SBS ‘하이드 지킬, 나’
SBS ‘하이드 지킬, 나’
SBS ‘하이드 지킬, 나’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과 성준의 과거 이야기의 결판이 난다.

1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박신우/제작 에이치이앤엠 KPJ) 15회에서는 22년 전 유괴사건으로 인해 상처 입은 두 친구 현빈(구서진, 로빈 분)과 성준(윤태주, 이수현 분)의 꼬여버린 실타래가 매듭 지어질 전망이다.

지난 5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14회에서는 서서히 떠오르는 구서진의 기억과 이로 인해 끝없이 폭주하는 윤태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 윤태주가 22년 전 유괴범을 납치하고 급기야 구서진의 집에 침입해 구서진과 장하나(한지민)를 위협하는 장면은 22년 동안 어긋나 있던 두 친구의 모습을 그려내며 갈등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했다.

이에 11일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현빈, 한지민, 성준 세 사람의 위기가 그대로 담긴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현빈 한지민 성준은 극 중 구서진의 집 식탁 앞에 모여 있다. 불이 꺼져 한껏 깜깜해진 가운데 현빈과 한지민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성준의 모습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으로 무장한 성준이 한지민의 뒤에서 두 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은 채 매섭게 현빈을 노려보고 있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현빈과 한지민이 밧줄에 온몸이 꽁꽁 묶인 채 성준을 바라보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22년 유괴사건부터 이어진 현빈과 성준의 스토리는 ‘하이드 지킬, 나’의 미스터리를 담당해왔다.‘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오늘 방송을 통해 14회까지 이어진 구서진과 윤태주의 이야기의 결판이 날 전망이다. 과연 구서진, 윤태주 두 사람이 22년 전 유괴사건에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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