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
‘달콤한 비밀’ 신소율
‘달콤한 비밀’ 신소율

배우 신소율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눈물겨운 사랑으로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셨다.

2일 방송된 KBS2 ‘달콤한 비밀’ 79회에서 신소율은 딸인 자신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김혜옥의 모습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흥수와 함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혜옥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신소율은 치료목적으로 시행된 역할극을 지켜보는 도중 어머니에 대한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대 위로 뛰쳐 올라가 “엄마, 엄마 미안해…”라며 그 동안 자신 때문에 마음고생만 했을 김혜옥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김혜옥은 역할극 도우미를 가리키며 “우리 아름이는 여기 있는데 그쪽은 누구냐?”라고 반문해 신소율을 충격에 도가니로 빠뜨렸다. 더욱 오열하는 신소율을 보다 못한 김흥수가 진정시키려 데려갔지만 신소율은 “나 때문에 우리엄마 어떻게 하냐”라며 깊은 죄책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딸 티파니와 김흥수와의 사랑 때문에 정작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엄마를 잃게 된 신소율의 애틋한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슬픔을 자아내며 신소율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달콤한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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