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프로젝트’ 베이비카라 고(故) 소진
베이비카라 고(故) 소진의 과거 ‘카라 프로젝트’ 출연 당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지난해 소진은 케이블채널 카라의 새 멤버를 뽑는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소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좌우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소진은 “좌우명이 ‘즐겁게 살자’다.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카라 프로젝트’를 하며 지치거나 우는 날이 많을텐데…”라는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잠시 생각하던 소진은 울먹거리며 “힘들고 지치고 못 견디고 이런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더라. 다 좋은 추억으로 ‘그땐 그랬지’라고 지나고나면 되게 별 거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마음으로 연습생 생활을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베이비카라로 들어오겠다는 결정은 어땠는가”라고 질문했다. 소진은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 붙잡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진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말이 나오더라”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소진은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전 소속사인 DSP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소진은 DSP미디어와 한 달 전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며 “현재 유족들은 추측성이나 과도한 보도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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