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극중 대립 관계에 있는 왕소(장혁)와 왕욱(임주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담은 황자격투대회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왕식렴(이덕화)은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드는 정종(류승수)을 끌어 내리고 차기 황제로 왕욱을 올리는 일에 명분을 얻기 위해 황자격투대회를 열게 되고, 정종은 어쩔 수 없이 이 뜻을 따르기로 한 바 있다. 양규달(허정민)로 인해 청해상단은 이 대회에 출전하는 황자들의 치장을 책임지게 되고, 아직 소소가 황자 왕소임을 모르는 신율은 왕소의 치장까지 준비한 채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대회 직전 선왕을 시해한 이들의 정체를 쫓다가 부상을 입고 어렵사리 대회에 출전하게 된 왕소는 왕욱과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의선인의 수장으로 뛰어난 무공 실력을 보유한 왕소이지만 치명적인 상처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정종을 지키기 위해 대회에 나서는 만큼 두 사람의 결투의 결말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왕소 역할의 장혁과 왕욱 역할의 임주환이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 날카롭게 맞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대역조차 쓰지 않고 촬영이 쉬어가는 중간에도 액션의 합을 맞추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혁은 임주환과 함께 여러 아이디어로 동작을 맞춰 나갔고, 임주환에게 밀리는 장면에서 ‘더 세게 밀어 붙일 것’을 요구하며 장면의 박진감을 더했다.

또 말을 타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승마 실력을 선보였다. 전혀 어색함 없이 말에 올라 액션 장면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NG도 없이 촬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정도. 장혁은 물론 임주환 역시도 그 동안 사극에서 승마하는 모습을 보여 온 만큼 검술 외에도 마상 액션 역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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