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방송 화면.](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2/2015021222575913137.jpg)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2회에서 서태임(김영애)은 석호필(고창석) 박사를 만났다. 서 회장은 “차도현(지성) 부사장 친할머니 되는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차도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석호필 박사는 “차군이 데려오든 가족분들이 알고 오시든 언제든 찾아오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라며 “어린시절 정신적인 외상을 입었거나 끔찍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 자기 자신을 여러 조각으로 쪼갭니다. 흔히 다중인격이라고 말합니다”라고 차도현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서태임은 한동안 넋나간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 차도현도 서태임에게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도현은 “제겐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고, 서태임은 “그런 사람에 승진을 못 맡긴다”라며 “부사장직 내놓고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MBC ‘킬미, 힐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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