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파격 로맨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스틸’ 역을 맡은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가 화제다.
엄마들의 포르노(Mommy Porn)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1억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연일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 무엇보다 파격적인 캐스팅에 대한 북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가 본격적인 데뷔나 다를 바 없는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이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캐스팅 된 바, 과연 영화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탄생시킬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6일, 영화의 첫 베일이 드러난 후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초로 시사를 관람한 대다수의 여성들은 “두 배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영화를 더욱 빛냈다”, “원작의 캐릭터보다 기대 이상으로 더 뜨겁다”, “마치 제이미 도넌은 ‘캘빈 클라인’ 모델 시절보다 더 빛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제이미 도넌은 최고의 모델에서 2015년 가장 기대되는 할리우드 배우로 선정됐다. 다코타 존슨은 할리우드 최고의 ‘잇걸’로 패션 매거진 커버를 도배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제이미 도넌은 상대역 다코타 존슨에 대해 “그녀를 영화 찍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지만, 그녀를 만난 후, 왜 ‘아나스타샤 스틸’이었어야 했는지 단숨에 느끼게 되었다. 연약함과 강인함을 모두 가진 그녀와의 호흡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라고 말해 영화 속에서 환상적인 로맨스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다코타 존슨 역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와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관계를 그대로 재현해낸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조만간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2월 26일 국내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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