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KBS의 홍석구 CP가 “KBS 드라마국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KBS2 금요 드라마 ‘스파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홍석구 CP는 “드라마 PD들 사이 어떻게 하면 시청률이 나오느냐를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라며 “결국은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열심히 만들다보면 반응이 비록 적다 하더라도 (괜찮다). 결국 드라마는 진정성을 기초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홍 CP는 “지난 해 보여드린 새로운 시도들은 KBS 채널이 젊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역시 그런 노력의 시작이다. 새로운 시간대 새로운 포맷으로 한 편이 50분인 드라마는 없었던 만큼, 구성도 이야기를 운반하는 방식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홍 CP는 “결과와 상관없이 의미있는 시도라고 믿고 잇다. 그런 의미를 떠나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는 인물들이 서로 눈치를 보거나 비밀에 대해서 고민하던 단계를 넘어서서 직접적으로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그런 이야기들로 꽉 차 있기에 시청률 반응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 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숨겨진 과거가 있는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아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2편 연속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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