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블레 트위터
마이클 부블레가 한국앓이 중이다.
지난 2월 4일(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마이클 부블레는 열성적인 한국 관객에 반해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자신의 SNS에 연달아 올리며 한국 공연의 여운을 즐기고 있다.
마이클 부블레는 공연 내내 한국 팬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어가 제 1 언어가 아닌 곳이기에 이제부터 천천히 말할 테니,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이 옆에 친구에게 자신이 얼마나 재밌는 사람인지 설명해달라”는 멘트로 공연을 시작한 부블레는 다른 나라의 셋리스트에는 없었지만 우리에게는 김연아의 갈라쇼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All Of Me’를 선곡하고 특히 태양의 ‘눈, 코, 입’을 커버해 부르며 한국 맞춤형 공연을 선보였다. (부블레가 커버한 태양 ‘눈, 코, 입’은 그의 SNS에서도 볼 수 있다. http://instagram.com/p/yrdevqJS8t/?modal=true)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한국 관객이 최고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한 부블레는 자신의 SNS에 공연장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포스팅 하고, 공연 중 “32개의 나라에서 174번의 공연을 했지만, 남자와 사랑에 빠지긴 처음”이라며 무대 위로 불러 올린 한 남성 팬의 동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https://www.facebook.com/MichaelBuble)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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