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배우 최정윤이 올랐다.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 이 부부 사는 것 자체가 예능 같네요
배우 최정윤의 남편이 조인성 가면을 쓰고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가운데, 최정윤은 “3일 동안 죄인처럼 살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최정윤, 서장훈, 이규혁, 김정남, EXID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윤은 SBS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는 MC들에게 “19년 만이다. 기대는 했는데 못 탄 적이 많다. 그런데 이번엔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윤은 수상 소감에서 남편 이름을 빼놨던 것을 회상하며 “중요하니까 뒤로 미뤘다. 마지막에 멋지게 해야지 했는데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3일 동안 남편 앞에서 죄인처럼 살았던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정윤 남편은 얼굴 공개가 부담스럽다며 조인성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최정윤은 “남편이 방송에 나오는 것에 부끄러워 한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조인성 씨의 가면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