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
배우 유지태가 방송 기자로 완벽 변신했다.유지태는 KBS2 ‘힐러’에서 과거와 현재 세대를 잇는 방송 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힐러’의 지난 15화 방송 분에서는 김문호가 기영재(오광록) 죽음의 배후에 대한 뉴스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김문호는 범인이 잡히는 과정을 세상에 낱낱이 공개하며 진실을 알렸다. 김문호는 썸데이뉴스 리포트를 통해 “기영재라는 사람은 과거 언론의 자유를 외치다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세상엔 억울하지만 신문에 이름 한 줄 안 나는 사람이 많습니다”라며 “당신을 기억합니다. 그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오늘 이 방송을 했습니다”라는 대사로 끝맺음을 했다.
시청자들은 언론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자문하며 경종을 울리는 극 중 대사들에 환호했다. 또한 기자로 완벽히 변신해 이 대사들을 전하는 유지태에게 호평을 보냈다. 유지태는 정확한 발음의 대사 전달력과 안정적인 목소리 톤으로 시청자들에게 실제 뉴스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몰입도를 높였다.
‘힐러’의 한 관계자는 “15화 방송 분의 뉴스 씬은 송지나 작가의 촌철 살인 대사와 유지태의 열정이 만나 만든 명장면이다. 캐릭터에 몰입한 유지태는 방송 기자들의 발음은 물론 말버릇까지 연구를 했다. 쉽지 않은 씬인데, 표정은 물론 말투까지 실제 기자처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에 현장에서도 모두 놀랐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힐러’는 지난 방송 분 말미에서 김문호와 형 김문식(박상원)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김문식은 채영신(박민영)에게 위험한 접근을 시작하고, 김문호는 그보다 먼저 채영신에게 진실을 밝히려 한다. 이 형제의 싸움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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