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마이키, 김종국 그리고 김정남이 올랐다.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 3인조 ‘터보’의 탄생을 볼 수 있나요.

MBC ‘무한도전-토토가’의 위력은 여전했다. ‘토토가’를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선 ‘터보’는 ‘전성기’라 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에 활약했던 김종국 외에 김정남과 마이키까지도 관심 대상이다. 해체된지 아주 오래전인 ‘터보’는 이렇게 다시 뭉쳤다.

26일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대중의 그런 심리를 더욱 더 자극했다. 김종국과 김정남을 내세워 ‘터보’의 추억을 들춰냈고, 마이키와의 전화 통화는 절정을 만들었다.

특히 마이키가 ‘토토가’에 출연할 뻔했다는 사연, 18년 동안 연락 없이 지내던 김종국과 김정남이 ‘토토가’ 출연 한 달 전에 연락을 했던 사연, ‘터보’ 해체 이유 등 이제는 추억 속에 묻힌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터보’의 인기를 과시(?)하듯, 이 이야기는 모두 관심을 받았다.

TEN COMMENTS, 새로운 예능 대세 김정남의 탄생인가요? 신선합니다 신선해!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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