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펀치’ 방송화면
‘펀치’ 김래원이 조재현을 무너뜨릴 것을 선언했다.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이태준(조재현)이 박정환(김래원)을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딸 예린(김지영)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잠을 재우고 있던 정환은 태준의 전화를 받고 그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자신을 찾아온 정환에게 태준은 “이거 먹어라 아직 따뜻하다”며 캔커피를 건넸지만 정환은 “마시는 차가 있습니다”라고 거절했다. 태준은 “정환아. 우리 형님도 가고 강재도 떠나고. 그러니 너도 그만 잊어라”라며 정환에게 자신의 죄를 넘어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환은 “뭘 잊을까요? 나 누워있을 때 집사람 옥살이 시킨거요?”라며 “자꾸 발목 잡으니까 겁이 나시나?” 라고 태준을 도발했다. 이어 정환은 “진술서를 받았을 때 수갑을 채워드렸어야했는데”라며 아쉬운 듯 말했다.
태준은 “너는 어차피 떠날 사람인데 남아있는 애들 인생 꼬이게 하지 마라”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그러나 담담한 표정으로 태준의 이야기를 듣던 정환은 “하나만 물어봅시다. 자장가 아는 거 있습니까?”라며 그의 요청을 무시할 것을 암시했다.
태준은 “정환아.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다”라며 다시 한번 정환을 설득했지만 정환은 “공수래 공수거죠, 총장님한테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7년 총장님과 남의 인생 밟고 다닐 땐 몰랐는데 내 인생 밟히니까 그건 못 참겠네”라며 “하루에 한걸음씩 가겠습니다. 열흘이면 당신 멱살 잡겠네”라고 태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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