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 방송화면
KBS2 ‘힐러’ 방송화면
KBS2 ‘힐러’ 방송화면

‘힐러’ 박민영과 지창욱이 애절한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KBS2 ‘힐러’ 15화에서는 서정후(지창욱)의 정체를 알아낸 채영신(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은 정후가 힐러임을 알아냈음에도 자신을 떠나게 될까봐 모른 척 하고 있는 상황. 이어 둘만 있는 상황이 되자 영신은 “동쪽, 서쪽. 어느 쪽?”이라며 정후에게 말을 걸었다. 이에 정후는 “동쪽”이라고 답했고 영신은 “좋아 그럼”이라며 그의 옆에 편에 섰다.

정후는 “화난 줄 알았거든. 나 한번도 안보길래”라며 영신에게 감정을 밝혔다. 이에 영신은 “화난게 아니라 참고 있는거야”라며 “손잡고 싶은데. 안고 싶고 밤새 얘기하고 키스도 하고”라고 말해 정후를 설레게 했다. 그러나 영신은 “그 사람이랑 그러고 싶은데 참고 있는 거라고” 라며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이는 힐러임을 밝혔다.

영신은 “아직도 안 와, 그 놈”이라며 원망스러운 듯 정후를 쳐다봤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정후는 “뭔가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변호했다. 이어 영신은 “알아, 나도 그럴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진짜 나쁜 놈이지?”라며 “기다릴거야. 기다리는데 화는 나, 엄청”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신은 정후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지만 이어 정후가 자신을 안으려 하자 떠나 버렸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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