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의 매니저가 되어주고 있다는 박위는 이날 송지은의 매니저로 전격 등장했다. 박위는 송지은이 차에 타자마자 그녀가 좋아하는 커피와 디저트를 챙겨주는 등 송지은의 행복지수를 든든히 책임졌다. 여기에 박위는 자신의 어머니가 챙겨준 온갖 영양제와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이른바 ‘천사 키트’를 준비, 그의 섬세하고 로맨틱한 송지은 맞춤 케어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ADVERTISEMENT
그런가 하면 송지은은 여성 의류 브랜드 화보 촬영에 나섰다. 매니저로서 스튜디오에 동행한 박위는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송지은과 함께 꼼꼼히 촬영 콘셉트를 체크하는 등 매니저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또한 박위는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는 등 송지은의 모습에 감탄하며 팔불출 면모를 대방출했다.
한참 촬영이 진행되던 현장에 박위의 남동생이 찾아왔다.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송지은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박위가 남동생과 친구들까지 미리 섭외하는 계획을 세운 것. 박위의 노력이 담긴 생일 축하에 감동한 송지은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고, 박위는 손수 준비해 온 손 편지를 읽으며 진심을 전했다.
ADVERTISEMENT
이어 그는 "얼마 전 두발로 일어선 나를 보고 정말 행복해하던 네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나 반드시 일어날 테니 우리 꼭 두 손 잡고 이 신발 신고 같이 걷자"고 약속했다. 앞서, 박위는 재활 기구의 도움을 받아 두 발로 일어선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송지은은 눈물을 쏟으며 박위를 안았다. 이어 "나중에 같이 꼭 일어서서 걷자"고 거듭 말하는 박위의 손을 꼭 잡으며 "같이 걷자"고 화답했다.
ADVERTISEMENT
박위는 KBS 2TV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장남이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준비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