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잇 고(Let It Go)’를 노래한 브로드웨이 배우 이디나 멘젤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브로드웨이의 신데렐라이자, 200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WICKED)’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디나 멘젤의 첫 내한공연이 5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에서 열린다고 공연기획사 세나 측이 21일 밝혔다.

이디나 멘젤의 이번 투어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 싱가폴을 거쳐 북미 투어로 이어진다. 작년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역으로 상반기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이디나 멘젤의 ‘렛 잇 고’가 국내 초연되는 콘서트다.

이디나 멘젤은 1996년 뮤지컬 ‘렌트’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면서 동시에 토니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미국 브로드웨이계에서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이 후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 ‘위키드’ 등에서 호연하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발 돋음 하게 된다. 2003년 뮤지컬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그녀는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목소리를 열연하며 동시에 주제가인 “Let it Go”를 열창하면서 단숨에 빌보드 및 국내외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사운드 트랙 부문을 수상하고 ‘렛 잇 고’를 열창했다. 디즈니 측은 이디나 멘젤이 ‘겨울왕국’ 뒷이야기를 그린 단편 ‘프로즌 피버’로 올 봄 다시 한번 엘사 목소리를 열연할 것이라고 알렸다.

5월 가정의 달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밴드 및 오케스트라 15인과, 국내 오케스트라 뮤지션 15인이 함께 한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할인율이 적용된 패밀리 패키지(1인 3매이상) 한정 수량 판매와 일반예매 모두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2월 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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