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여성 듀오 다비치가 장수 비결을 밝혔다.다비치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DAVICHI HU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더블 타이틀곡 결정 계기에 대해 이해리는 “‘행복해서 미안해’는 기존의 다비치의 음악과 다르다는 느낌 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워진 느낌을 받으실 것이다”며 “그래서 그 곡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멤버들도 그렇고 노래 자체가 굉장히 좋았다. 변화에 신경쓰다보면 좋은 곡을 놓칠 것 같아서 좋은 곡을 들려드리자는 생각에 이 곡이 타이틀로 맞는 것 같다고 해서 밀어붙였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 듀오로서 장수 비결에 대해 강민경은 “언니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만났다”며 “만난 것으로만 치면 10년 정도 됐다. 연습생 생활이 길었던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우정을 유지하고 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해리는 “저는 제 20대를 얘(강민경)에게 바쳤다”며 “그게 저희의 강점이다. 팀웍과 우정이 음악에서도 고스란히 나온다”고 덧붙였다.
다비치는 컴백을 통해 지난해 7월 소속사 이적 후 6개월 만에 첫 음악 행보를 선보였다. 다비치는 ‘다비치 허그’에서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또 운다 또’는 이별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올로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이해리와 강민경이 출연했다. ‘행복해서 미안해’는 다비치 특유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그들의 장점이 돋보인다.
다비치는 21일 정오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를 공개했으며 같은날 오후 데뷔 8년만에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다비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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