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영턱스클럽이 올랐다.

영턱스클럽 근황
영턱스클럽 근황
영턱스클럽 근황

# 추억의 그룹, 영턱스클럽

과거 활약했던 그룹 영턱스클럽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응답하라 90년대 레전드 스타 명단’이란 주제로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스타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영턱스클럽은 4위로 선정됐다.

지난 1996년 ‘정’으로 데뷔한 영턱스클럽은 ‘타인’ ‘못난이 콤플렉스’ 등 2000년까지 5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팬을 확보했지만 메인보컬 임성은의 탈퇴를 시작으로 인기에서 멀어졌다.

리더 최승민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돈은 벌어야 하는데 인기와 달리 금전적 보상이 없어서 멤버들이 팀에서 나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임성은은 2006년 6세 연하 남편과 결혼한 뒤 필리핀에서 리조트 스파 사업가로 변신했다. 리더 최승민은 영브릿지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재직 중이다. 송진아는 2008년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로 전향해 홈쇼핑 회사의 마케팅 PD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리조트 사업에 마케팅 PD까지 대단합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vN ‘명단공개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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