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이상봉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이상봉, 청년 노동력 ‘착취대상’ 불명예, ‘월급이 10만 원?’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상봉이 올랐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청년 노동력 ‘착취대상’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착취대상’은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가 수여하는 것으로 패션계에서 일하는 청년의 노동력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에게 주는 불명예의 상이다.
8일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상봉은 노동력 착취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111명 중 절반 이상인 59명의 표를 받아 ‘착취대상’에 선정됐다. 또 “이상봉이 ‘월급 10만원 견습, 월급 30만원 인턴, 최저임금 이하의 정직원 채용’과 같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패션계에 갓 진입한 청년들의 열정과 노동을 착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봉 측은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당연히 정해진 법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발전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TEN COMMENTS, 2015년 최저임금은 5,580원입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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