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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를 이끈 뮤지션 얼렌드 오여가 새 밴드 더 레인보우즈로 3월 14일 악스 코리아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얼렌드 오여(Erlend Øye)는 노르웨이의 2인조 밴드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리더로 알려졌다. 얼렌드 오여는 로익솝(Royksopp)의 앨범에도 참여하는가 하면 돌연 독일로 여행을 떠나 클럽에서 디제잉을 선보이다가 수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게 된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를 결성하기도 했다.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의 데뷔 앨범은 록 전문 리뷰 사이트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리더 얼렌드 오여가 평생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근 얼렌드 오여의 11년 만의 솔로앨범 ‘Legao’를 발매했다.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느껴지는 이 앨범은 얼렌드가 그동안 킹스오브 컨비니언스에서 고수해 왔던 2개의 기타, 그리고 2명의 보컬, 또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에서 지켜왔던 4개의 악기 콘셉트로부터 벗어나 많은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작업한 앨범이다.

프라이빗커브 측은 “이번 공연은 솔로 뮤지션으로 더욱더 성장한 얼렌드 오여의 새 앨범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한국에서의 첫 번째 무대”라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얼렌드 오여가 풍성한 풀 밴드로 선보이는 공연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을 찾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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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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