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한선화, 연애시절 함께 한 남이섬에서 재회

장미빛 연인들 21회 예고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21회에서는 이장우와 함께 여행 갔었던 남이섬으로 딸 이고은과 함께 비밀 여행간 한선화와 이 사실을 알고 뛰어온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박초롱(이고은)의 마지막 드라마 촬영 뒤 함께 비밀 여행을 계획하는 백장미(한선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장미가 섬으로 떠났다는 것을 들은 박차돌(이장우)은 연애 시절 함께 남이섬에 갔던 것을 기억하고 두 사람을 찾으러 간다. 박초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백장미로부터 박초롱을 뺏어 선착장으로 뛰어가지만 이미 배는 떠나버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인해 빈 방을 찾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추운 날씨에 어쩔 수 없이 백장미의 방으로 들어간 박차돌와 백장미는 고이 잠이 든 박초롱을 두고 어색한 침묵 속에 있는다.

백장미는 “여기 참 오랜만이다. 난 오빠만 사랑하면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어. 이렇게 초롱이를 가운데 두고 오빠랑 멀리 떨어져 있는 이 장면이 너무 슬프다”고 진심이 담긴 눈물로 마음을 고백한다. 박차돌 역시 좋았던 과거, 사랑했던 백장미의 모습을 추억하지만 백장미가 떠나고 힘들었던 과거 역시 떠올라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오해와 갈등에 지친 이영국(박상원)은 고연화(장미희)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고연화와 마필순(반효정)은 어떻게 해서든 이혼만은 피하려고 고군분투한다. 파파라치를 시켜 이영국의 뒷조사를 하던 마필순은 정시내(이미숙)와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영국의 사진을 입수하게 된다. 방송은 27일 오후 8시 45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DK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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