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스틸 이미지.
‘칸의 총아’로 불리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가 내년 1월 15일 국내 개봉된다.‘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매일 같이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질풍노도의 16살 소년 후베르트와 변덕스러운 엄마 샨탈의 치열하고도 리얼한 애정 보고서로, 감독의 반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작품은 자비에 돌란 감독이 16살 때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9살 때 연출했다는 점이다. 특히 각본, 주연, 제작, 의상 등을 모두 책임지며, 다재 다능한 천재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이 작품은 제62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주목할만한 신인 감독상, 국제예술영화관 연맹상, 프랑스각장가협회사 등을 거머쥐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영화 ‘마미’로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특하고도 과감한 앵글과 강렬한 색채, 인상적인 사운드 활용 등 ‘돌란 시그니처’라 불리는 영상 언어의 항연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크린을 가득히 메운 열아홉 자비에 돌란의 ‘리즈’ 시절도 엿볼 수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