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30회](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4/12/2014122411535912383-540x450.jpg)
이날 방송에서 아름은 자신을 안고 위로하는 성운에게 “티파니 아빠 딸 아니다. 티파니는 내가 낳은 내 딸이다”라고 고백했다. 성운에게 더 이상 거짓말 하며 속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에 충격을 받은 성운은 혼자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
그는 “화가 난다. 왜 화가 나는지 생각해보면 내가 나쁜 놈이다. 비겁하고 치사한 인간이더라. 어떻게 나를 속일 수 있지? 적어도 나에게는 말했어야지”라며 상처 받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성운은 회사에서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아름에게 “내가 너무 일방적이었다. 나 혼자만의 감정이었으니까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차갑게 말하면서도 그녀를 한없이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봐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아름은 자신을 위해 모든 짐을 짊어진 아버지 판석(정동환)에 괴로워하다 애 아버지를 데리고 오라는 어머니 명화(김혜옥)에게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필립을 찾아가 다시 한 번 그의 마음이 진실한지를 되물었다. 그동안 아름은 몇 차례의 기회가 있었지만 필립에게 티파니의 존재를 밝히지 못했다. 특히나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에 회의적인 필립에게 상처를 받기도 했었다. 그런 아름이 이번만큼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수아(황인영)는 더 이상 사업적으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인사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아름이 제 발로 회사에서 나가도록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디자이너가 아니라 회사 허드렛일을 하면서 시련을 겪게 되는 아름의 모습이 예고됐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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