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갓세븐 잭슨
'룸메이트' 갓세븐 잭슨
그저 밝고 웃음만 가득할 것 같았던 잭슨이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2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박진영과 백지영, 그리고 멤버들의 가족들이 게스트로 초대된 가운데 잭슨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공개됐다.

데뷔 이후 한 번도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던 잭슨을 위해 박진영이 잭슨의 부모님을 모시고 온 것.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마자 들고 있던 모자도 내팽개치고 달려가 안기 잭슨은 숨죽여 오열했다. 행복과 고마움의 눈물이었다. 잭슨의 어머니는 몸이 불편해 잭슨이 속한 그룹 갓세븐의 쇼케이스에도 오지 못했다. 반가움보다는 어머니의 몸 상태를 염려한 잭슨은 쇼케이스 자리에서 보여주지 못한 무대를 god 박준형과 함께 꾸며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내 눈물샘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몸이 아픈 어머니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정성을 다한 잭슨은 쿠션을 챙겨오고 어머니의 다리를 주무르는 등 성심성의껏 어머니를 돌봤다. 박진영은 “잭슨이 부모님을 그리워하는지는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잭슨의 이같은 모습은 이전에 마냥 해맑고 철없을 것만 같던 천진난만의 소년으로 기억되던 그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 더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물 한 살 청년의 마음 속에는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넘치도록 자리하고 있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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