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축가
조장혁 축가
가수 조장혁이 관객과의 약속을 지킨 사실이 알려지며 새삼 화제다.

지난 6월 방송된 가수들의 보컬 전쟁 프로그램 Mnet ‘100초 전(戰)’에서 조장혁은 3회 우승자로 등극, 관객 중 결혼예정인 커플에게 축가와 사회를 책임지겠다는 우승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공연을 보기 위해 대구에서 현장을 찾은 10월에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축가를 약속했고 조장혁은 지난 10월 대구로 직접 내려가 감미로운 축가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또한 축가와 더불어 사회자까지 책임지기로한 조장혁은 개그맨 박명수의 전매니져로 잘 알려진 정석권 실장을 사회자로 섭외, 완벽한 우승 공약을 실천하며 그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장혁의 한 관계자는 “바쁜 일정으로 해당 공약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조장혁이 적극적으로 예비 부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사회자를 섭외하고 함께 대구로 내려가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통한 공약이긴 했지만 새로운 출발을 앞둔 예비 부부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는 조장혁의 의지가 이번 일을 성사시켰다. 시간이 꾀 지난 일이 화두에 올라 얼떨떨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장혁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현재 6년만에 선보일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정실장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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