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35회
가족끼리 왜 이래 35회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5회 시청률이 3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4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4일 방송된 34회에서는 아버지의 병을 알게 된 강재(윤박)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의 책상에서 진통제를 찾은 강재는 순봉(유동근)에게 그 약에 대해 따져 묻지만 순봉은 허리통증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불안한 의심을 떨칠 수 없었던 강재는 중백(김정민)을 통해 순봉이 진찰 받았던 병원을 알아 냈고 결국 순봉의 병에 대해 알게 되었다.

순봉의 영상자료를 받아 들고 병원으로 돌아 온 강재는 이미 손쓸 수 없을 만큼 암이 심각하게 진행 된 순봉의 상태를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했다.

아버지를 찾아 두부가게로 온 강재는 자신에게 왜 먼저 찾아오지 않았는지를 순봉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순봉은 “니 아버지니까..!” 라며 “자식 입으로 어떻게 지 아버지 끝을 알리게 해?”라고 답했다. 가슴 아프게 오열하는 강재와 그런 강재를 끌어안으며 괜찮다며 오히려 미안하다 말하는 순봉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기적이고 냉정한 말과 행동으로 순봉의 마음을 아프게 해왔던 강재가 생각지도 못했던 아버지의 병 앞에 이성을 잃고 아이처럼 어쩔 줄 몰라 하고 자식의 마음을 헤아려 끝까지 병을 숨기려 하고 사실이 드러난 순간에도 본인보다 자식의 아픈 마음을 더 생각하는 순봉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가슴 찡한 감동을 선물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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