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1212사태’가 올랐다.
# 흑역사!
12월 12일 맞아 ‘1212사태’가 조명되고 있다. ‘1212사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1212사태’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등을 체포한 군사반란이다.
당시 전두환 사령관은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와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의 연행을 함께 진행했으나 최 대통령이 재가하지 않자 총격전을 벌이며 12일 저녁 7시쯤 정 총장을 강제 연행했다.
이후 1981년 3월 전두환이 제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1212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됐다. 그러나 김영삼정부 때 쿠데타 사건으로 규정됐다.
TEN COMMNETS, 역사는 기억합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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