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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가 배우 한석규의 나이 질문에 재치 있는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석규는 “배우로서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습니다”라며 “60살, 70살이 됐을 때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실례지만 해 바뀌면 나이가 몇 되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한석규는 “제가 이제 한 50 됐습니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한석규는 “선배님은 몇 되셨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손석희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와 관련된 손석희의 본의 아닌 저격(?)은 이뿐 아니다. 손석희 앵커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동갑. 두 사람이 동갑이라는 사실은 지난 2012년 손석희가 MBC ‘100분 토론’을 진행할 당시 알려졌다.

당시 희망제작소 이사장로 제직 중이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손석희 앵커에 “나와 동갑인데 더 젊어 보인다. 그 비결이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웃으면서 “그게 아마 마지막 질문인 것 같은데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여기 계신 노회찬 대표도 저와 동갑입니다”라고 말해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까지 끌어들였다. 이에 노회찬은 깜찍하게 손으로 브이(V)자를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제가 동안이 아니라 박원순 변호사님께서 노안이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영상은 한때 ‘손석희 교수의 박원순, 노회찬 능욕영상’이라는 이름으로 확산 돼 화제가 된바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JTBC ‘뉴스룸’ ,MBC ‘100분 토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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