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배우와 조현탁PD(가운데)
‘하녀들’ 배우와 조현탁PD(가운데)
‘하녀들’ 배우와 조현탁PD(가운데)

종합편성채널 JTBC 사극 ‘하녀들’의 연출을 맡은 조현탁 PD가 작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JTBC ‘하녀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녀들’은 엇갈려 버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로맨스를 담은 연애사극.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이시아, 이이경, 전소민 등이 출연한다.

조현탁 PD는 “조선시대 실제로 노비가 60%에 육박했다 할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늘날 샐러리맨들과 같다고 보면 된다”며 “일과 시간 이후의 생활, 다양한 사건사고들 그들의 속살을 들여다볼 목적으로 노비를 파고 들었다. 그 중심에는 국인엽이라는 인물이 있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하녀들’ 하면 떠올리게 되는 부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하녀들’ 하면 연상되는 여러가지 것들을 배반하는 연출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조 PD는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새벽에도 편집실에서 마무리하고 음악을 넣었는데 드라마가 골 때리더라. 굉장히 슬프면서 웃기고 웃기면서 슬프다. 사극이지만 현실감이 있다. 사극에서 흔히 예측할 수 있는 정형화된 구태의연함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야기 같다. 우리가 재미있게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다”며 자신감을 한껏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은 12일 오후 9시 45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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