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08-SKM-인베스트먼트-코엔그룹-인수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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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전문 운용사인 SKM인베스트먼트가 코엔(KOEN) 그룹을 인수했다.

8일 SK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일 코엔그룹과 500억원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엔그룹은 MBC PD출신인 안인배 대표가 이끌고 있는 예능 전문 외주제작사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 ‘남자의 자격’ 등을 제작했으며, 자회사인 코엔스타즈에는 방송인 이경규, 이휘재, 이경실, 조혜련, 현영,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가수 장윤정 등이 소속돼 있다.

SKM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코엔그룹의 전체 연 매출은 500억원 규모로 국내 1위의 예능 제작사”라며 “2015년부터는 1,200여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중국 예능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출범한 SKM인베스트먼트는 김정수 부회장 (전 팬텀 엔터테인먼트 사장), 이주노 부사장(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등 연예계 인물들을 경영진으로 포진시켰다.

SKM인베스트먼트는 “총 2,000억원의 펀드자금으로 한중 FTA의 핵심사업이자 한류 열풍 수혜의 중심이 될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평정할 초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하고, 강력한 한류 마케팅을 활용, 코스메틱과 패션 등 브랜드 사업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소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KM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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