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촬영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트렉3’의 로베르토 오씨 감독이 하차했다.
5일(현지시간) 데드라인닷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각본 작업 중이던 로베르토 오씨 감독이 영화 ‘스타트렉3’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파라마운트가 ‘스타트렉’과 같은 대작을 오씨 감독에게 맡기는데 우려를 표했다는 후문. 각본 작업에서 오씨 감독과 파라마운트가 충돌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오씨 감독은 1, 2편을 연출했던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스타워즈 에피소드 7’로 옮기면서 연출 기회를 얻은 바 있다.
파라마운트는 로베르토 오씨의 감독 하차와 함께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선 상태다. 현재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새 감독 물망에 올랐다.
한편 앞서 ‘스타트렉3’ 프로듀서 제프리 체노브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만나 한국 촬영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오씨 감독 하차와 무관하게 한국 촬영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타트렉은 1966년 처음 방영된 미국의 대표적 SF TV드라마 시리즈다. 23세기를 배경으로 커크 선장이 이끄는 우주연합함선 엔터프라이즈와 승무원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여러 편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되는 ‘스타트렉 3’는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은 3부작 마지막편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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