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과 장동민이 JTBC ‘속사정쌀롱’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앞서 ‘속사정 쌀롱’ 첫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허지웅은 6회부터 모델 이현이와 함께 고정 MC로 합류했다. 허지웅의 고정출연 확정과 함께 79년 동갑내기인 장동민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녹화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건 허지웅을 대하는 장동민의 태도. 누구에게나 거침없이 ‘윽박지르는’ 개그를 선보이고 거리낌 없이 구는게 장동민의 평소 모습. 심지어 진중권 교수에게도 ‘막말’을 일삼던 장동민이었지만 유독 허지웅 앞에서는 소심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종신이 “둘이 동갑이니 말 놓고 친하게 지내라”고 말하자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일어나 허지웅과 악수를 나눈 장동민. 하지만, 애써 악수를 하면서도 뺨에 경련을 일으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이 “그냥 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며 “왜 유독 나한테만 그러냐”고 묻자 장동민은 “내가 방송할 때 캐릭터나 컨셉트가 좀 센 편이다. 그래서 허지웅이 날 싫어할 것 같아 걱정된다. 함부로 못 하겠다”고 의외로 여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막 대해달라”는 이현이에게는 “모델계의 박찬숙! 옆에 가서 패스연습 50개 하고 오라”며 기대치에 상응하는 ‘막말’을 날렸다.
새로운 ‘MC 먹이사슬’ 형성으로 더욱 흥미로워진 ‘속사정쌀롱’ 6회는 7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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