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권진아, 윤미래, 스타쉽패밀리, 다듀-박정현, 비투비, 손승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12월 가요계, 추위를 달랠 따뜻한 신곡을 들고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진다.지난 10월 환희와 함께한 듀엣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가 수록된 미니앨범 ‘폴링 인 폴(Falling In Fall)’을 발표, 가을 향기를 가득 담은 곡들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지아도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나쁜 소문’으로 컴백했다. ‘나쁜 소문’은 지난해 12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던 서인국 지아의 ‘이별남녀’를 만든 프로듀서 황세준과 히트 작곡팀 멜로디자인(MELODESIGN)이 완성한 겨울 감성 물씬 묻어나는 ‘지아’표 팝 발라드다.
가수 윤상은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콜라보레이션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 2일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윤상과 성규가 오는 5일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윤상과 성규는 윤상의 새 EP 파트 원(Part 1.) ‘더 듀엣(The Duets)’에 수록되는 신곡 ‘나에게’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나에게’는 밝은 느낌의 사랑 노래다. 윤상은 성규 소속사 후배 걸그룹인 러블리즈의 데뷔 앨범 프로듀서를 맡으며 인연을 성규와 맺었다. 가요계 선후배인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박정현과 콜라보레이션 음원 ‘싱숭생숭(SsSs)’을 5일 공개했다. 발매 전부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싱숭생숭’은 연말 분위기 속에서 느끼는 복잡 미묘한 남녀의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과 잘 어우러진다. 힙합과 R&B를 대표하는 두 팀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 훈훈함을 선사해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룹 비투비도 지난 3일 윈터 스페셜 싱글 ‘울어도 돼’의 음원을 선공개하고 12월 중 기습 컴백을 알렸다. 비투비는 지난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비투비-윈터 스페셜 음반’ 발표 계획을 알렸다. 이번 음반은 따뜻한 겨울 감성의 캐럴이 될 예정이다.
비투비의 선공개 음원 ‘울어도 돼’는 이번 스페셜 음반의 타이틀곡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던 곡으로 한 겨울을 녹일 부드럽고 스윗한 비투비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 트랙이다. ‘어디가도 커플, 나만 외로워죽겠지’라는 가사처럼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솔로들의 마음을 재미있고 현실적인 가사로 옮긴 크리스마스 송이다.
가수 윤미래는 오는 8일 3년 만에 자신이 직접 작곡, 작사하고 타이거 JK와 비지(Bizzy)가 작사에 함께 참여한 신곡 ‘엔젤’로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엔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달 12월의 시즌송이 될 만한 따뜻한 곡으로 알려졌다.
5일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 측이 공개한 ‘엔젤(Angel)’ 재킷 사진에서 윤미래는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강렬한 카리스마라는 극단의 두 이미지를 한 장의 흑백 사진으로 동시에 표현했다. 또한 순백의 배경 위로 윤미래만의 따뜻한 눈빛을 전하며 ‘엔젤(Angel)’의 콘셉트인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특별한 감사’라는 의미를 전했다.
최근 레이블 설립을 공식화 한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은 연말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곡 ‘엔젤’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타이거JK, 비지(Bizzy), 그리고 이 세 명의 프로젝트 그룹인 MFBTY까지 소속 아티스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일 권진아와 함께 부른 ‘잊지 말기로 해’를 선공개해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면서 겨울의 시작을 따뜻하게 만든 성시경은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 ‘윈터 원더랜드’로 올 겨울을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한다. ‘잊지 말기로 해’는 지난 1989년 김현철과 장필순이 부른 듀엣곡으로 1995년 이문세와 이소라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기도 해 꾸준히 사랑을 받은 곡이다. 성시경은 ‘잊지 말기로 해’ 뿐만 아니라 겨울이 되면 쉽게 들렸던 노래들을을 성시경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 전곡은 9일 공개된다.
손승연도 1986년 발표됐던 가수 이정석의 노래 ‘첫눈이 온다구요’를 리메이크한다. ‘첫눈이 온다구요’는 이정석이 MBC ‘대학가요제’에서 불러 금상을 수상했던 노래로 풋풋한 멜로디와 캐롤을 듯는 듯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4일 정오 공개된 손승연표 ‘첫눈이 온다구요’는 흥겨운 빅밴드 사운드, 이색적인 재즈 삼바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리듬감 있는 발라드 곡이다. 손승연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가려졌던 섬세한 감성 표현과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중독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월에는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패밀리송도 들을 수 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크레용팝, 케이머치, 단발머리, 짠짠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러브 크리스마스’를 지난 3일 공개했다.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등 올해 콜라보레이션의 끝판왕에 등극한 스타쉽 사단도 지난 4일 패밀리송 ‘러브 이즈 유(LOVE IS YOU)’를 공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타쉽 아티스트 14명이 그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따뜻한 겨울노래로, 첫눈 내리는 날에 만나게 될 연인에 대한 기대감을 따뜻하게 표현해낸 노래다.
카라, 레인보우, 오종혁, 에이젝스 등이 소속된 DSP미디어도 패밀리송을 발표한다. 이들은 15일 ‘화이트 레터(White Letter)’를 발표하며 DSP미디어의 첫 번째 시즌앨범이다. DSP미디어는 지난해 12월 첫 패밀리 콘서트인 ‘DSP 페스티벌’을 개최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 12월에는 팬들을 위한 앨범을 공개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예정이다. 베이비 카라 출신 소민과 채원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V.O.S, 쥬얼리,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소리얼의 소속사 스타제국도 12월 중 기습 컴백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스타제국은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4/12/11 PM12:00 WHO’S NEXT? 스타제국 기습 컴백 누구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피아노 앞에 서 있는 두 남자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 색다른 조합의 소속 가수 컴백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로엔, 필굿뮤직, 아메바컬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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