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준금이 올랐다.

#박준금, 웨딩드레스 입고 눈물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박준금이 웨딩드레스를 입다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 박준금은 지상렬이 준비한 웨딩 투어로 웨딩드레스 숍과 주얼리 숍 등을 돌며 실제 결혼 준비를 하는 듯 들뜬 기분을 만끽했다. 그러던 중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박준금이 돌연 눈물을 흘려 지상렬을 당황시켰다. 지상렬은 “이 좋은 날 왜 울어? 웃다가 울면 밍크털 난대. 나랑 결혼하는 거 후회하는 거야? 옛사람은 다 잊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준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결혼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시간을 갖게 된 게 저한테는 남들보다는 더 의미 있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님과 함께’는 지난 2일, 43회 방송부터 화요일 오후 9시 40분으로 방송시간이 변경됐다.

TEN COMMENTS, 미묘한 감정이 들었을 것 같네요. 결혼이란…!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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