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배우 권오중이 아슬한 19금 발언과 로맨티스트 적인 면모를 오가며 방송을 휘어잡았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권오중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 특히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연애할 때 편지를 정말 많이 써줬다. 두루마리 편지를 주로 썼다”며 “내 별명이 심슨이어서 내가 직접 심슨 그림을 그려 아내에게 선물했다”고도 말했다.
20년 전 쓴 편지를 아내가 여전히 잘 갖고 있다고 밝히며 애틋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 씨가 전화연결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엄 씨는 “막내 동생보다도 어리고 주변에서 다 말렸다. 나이도 어리지만 그때 상황으로는 결혼할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며 “하지만 결혼하고 보니 생활력도 있고 사람도 진지해 존중할 부분이 많더라”라며 남편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권오중은 “아내를 흑야생마라고 부른다. 몸에 근육이 많다. 타고나기를 근육이 많게 태어났다. 절로 손이 가는 몸이다”라는 음흉한 19금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부부사이라 가능한 이 발언은 다른 이들의 19금 발언과는 또 다른 진한 애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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