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이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 폭행신에 대해 귀여운 해명을 했다.
영화 ‘카트’ 측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23일 서울지역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무대인사는 부지영 감독을 비롯, 배우 염정아, 도경수, 이승준, 김희원이 참여했다.
최근 드라마 ‘미생’에서 악랄한 박과장 역으로 출연, 장그래(임시완)을 괴롭히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김희원은 ‘카트’에선 태영 역의 도경수를 괴롭히는 악덕 편의점 사장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희원이 등장하자 관객들이 원망과 애정이 섞인 환호를 보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
김희원은 “도경수군이 맞는 연기를 잘 한 것뿐이지, 내가 세게 때린 것이 아니다”라며 극 중 폭행씬에 대해 귀여운 해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무대인사에서는 배우들의 싸인이 담긴 ‘카트’ 포스터와 캐릭터 상품을 배우들이 선정한 관객에게 직접 나누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상업영화 최초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 받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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