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4′
SBS ‘K팝스타 4′
SBS ‘K팝스타 4′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진아가 올랐다.

# ‘K팝스타4′ 최고의 심사평 받은 싱어송라이터 나타났다

‘K팝스타4’에서 지금까지의 심사평 중 최고의 심사평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나타났다.

23일 첫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무대에 올랐다. 이진아가 인사를 하자 세 심사위원은 독특한 목소리에 놀라워 했다. 이진아는 전 소속사의 배려로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K팝스타4’에 지원했다.

이진아가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의 키보드 연주를 시작하는 순간, 심사위원은 새로운 경험을 한 듯 눈빛이 달라졌다. 유희열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자신도 연주를 하는 듯 몸을 움직였고, 박진영은 특유의 함박미소로 감상했다.

박진영은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라며 “황홀경에 갔다온 것 같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이어 “심사대상이 아니다. 그냥 아티스트다”며 “나는 내 음악, 희열이는 희열이 음악, 진아 씨는 진아 음악이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K팝스타’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내가 꿈꿔왔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본 것 같다. 설명할 수 없었는데 이런 뮤지션이 나오길 꿈꿔왔던 것 같다. 여기서 본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이 “내가 먼저 꿈꿨다”며 경계했다. 이진아도 “나도 꿈꾸는 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유희열은 “이 한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대합격, 합격, 합격”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저도 잠깐 꿈꾸고 온 것 같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느낌”이라며 “인디 뮤지션이 메이저에서 성공하는 것은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만 보는 것 같았는데 이진아가 리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을 전했다. 세 심사위원은 최고라며 “4년 동안 최고”라며 “망해도 좋아. 돈 못 벌어도 좋아. 데려가고 싶다. 우리가 모르는 음악”이라고 덧붙였다.

‘K팝스타’는 이진아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방송 직후 공개했다. 세 심사위원은 이진아의 보컬 실력에 대해 전혀 지적하지 않았다. 이진아가 하는 우리가 몰랐던 그 음악 자체에 큰 감동을 느꼈다. 박진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이진아가) 희열이와 내가 음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했으며, 유희열은 “우리가 들을 음악이 없다고 했는데 없는 게 아니라 우리가 못 찾았던 것”이라며 극찬했다.

TEN COMMENTS, 청아한 목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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