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자옥
배우 김희애가 고(故) 김자옥의 빈소에서 눈물을 보였다.김희애는 17일 오후 김희애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자옥의 빈소를 방문했다. 촬영 일정으로 해외에 머무르던 김희애는 비보를 접한 후 귀국하자마자 김자옥의 빈소를 찾았다.
김희애는 빈소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며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말 케이블TV tvN ‘꽃보다 누나’에도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돈독한 사이를 보여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안부를 물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사망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연극 ‘봄날은 간다’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향년 63세.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발인은 19일.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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