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밀크 뮤직과 손잡고 기념 공연 ’42 No.1’을 선보였다.

11월 8일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 ‘밀크 뮤직 라이브 스테이션(MILK MUSIC LIVE STATION)’ 2부에서 1시간 반 동안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은 1994년부터 20년 간 42곡의 1위곡(지상파 음악방송, 멜론 주간 순위)을 작곡한 박진영의 음악 인생 전반전을 돌아보는 공연으로, 20년 간 한해도 빠짐없이 1위 곡을 만들어냈고 총 508곡의 음악을 발표한 그가 1위곡을 부른 원곡가수들을 초대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공연의 포문은 관중들의 열정적인 환호성과 함께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시작됐다. 이어 또 다른 히트곡인 ‘청혼가’를 선보인 후 마이크는 올 10월 정식 데뷔한 버나드 박에게 옮겨졌다. 버나드는 특유의 감성을 담아 지오디의 ‘거짓말’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JYP소속 여성 가수들의 스페셜 무대가 이어졌다. 15&는 선배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을, 선미는 박지윤의‘성인식’을, 핫펠트는 ‘노바디(Nobody)’로 무대를 이어갔고, 이들 모두 한 무대서 원더걸스의 ‘비마이베이지(Be my baby)’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은 JYP의 신예 보이그룹 GOT7의 무대가 이어졌다. GOT7은 ‘안녕이란 말 대신’과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을 넘치는 에너지로 그들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했다.

이어 이번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인 이기찬과 김조한이 무대가 이어졌다. 이기찬은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김조한은 ‘사랑해요’를 각각 선보이며 무대를 관중들은 추억에 잠기해 했다.

마지막은 주인공 박진영의 ‘너뿐이야’와 ‘그녀는 예뻤다’에 이어 박진영과 함께 핫펠트, 선미, 15&, GOT7이 모두 함께 ‘하니(Honey)’를 선보였으며 이날 무대에 오른 모든 가수들이 함께 ‘촛불하나’로 이날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박진영은 “제 데뷔 20주년 공연에 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20년 후 다시 공연을 할때도 꼭 와주시길 바란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1994년 9월 ‘날 떠나지마’로 데뷔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자작곡 총 508곡을 발표했고그 중 무려 42개의 1위 곡을 쏟아냈다. 1위 곡에는 자신의 데뷔 곡 ‘날 떠나지마’, ‘허니’, ‘난 여자가 있는데’ 등 8곡을 포함, god, 비, 세븐, 별, 박지윤, 이기찬, 엄정화, 원더걸스, 2PM, miss A, 아이유 및 일본의 SMAP, 중국의 장학우 등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이 포함됐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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