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측이 5일 오후 장례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에 대한 경과 및 유가족의 입장을 밝힌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4일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 측 입장을 고려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유족 측의 방송 및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장례는 11월 5일 오전 9시에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화장 및 안치는 절차대로 진행되오나 장례식이 두 번이나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닌듯하여 유족 측에서 요청 드리는 내용이오니 다시 한 번 부탁의 말씀 전한다”고 당부했다.
신해철 측은 장례식을 치른 후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신해철 측은 “고인의 장례식이 종료되고 난 직후 안성에 소재한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결정했다.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진행된 부검은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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