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가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카트’가 VIP 및 시사회로 4위에 올라 흥행 전망을 밝혔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3일 하루 동안 621개(상영횟수 2,069회) 상영관에서 3만 6,583명(누적 126만 3,021명)을 불러 모았다. 2위와 2배 격차를 드러내며 1위를 유지했다. 상영횟수도 가장 많다.

‘나의 독재자’는 529개(1,721회) 상영관에서 1만 4,876명(누적 28만 8,831명)을 기록했고,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420개(1,503회) 상영관에서 1만 4,762명(누적 82만 2,444명)을 동원했다. 불과 114명 차이로 2~3위가 결정됐다. 하지만 ‘나의 독재자’의 상영횟수가 200회 가량 더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2위에 올랐다는 게 좋아할 만한 상황은 아닌듯 싶다.

13일 개봉 예정인 ‘카트’는 51개(51회) 상영관에서 8,308명(누적 2만 3,266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식 개봉이 아닌 VIP 및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모은 관객 수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오리는 데 성공했다. 흥행 전망이 밝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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