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복학왕’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웹툰 ‘복학왕’…미국 오바마 대통령 패러디한 우바마 화제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웹툰 복학왕이 올랐다.
웹툰 ‘복학왕’의 작가 기안84가 그려낸 오바마 패러디 우바마가 화제다.
지난 28일 연재된 ‘복학왕’ 20화 ‘특별 강연’ 에는 기안대학교를 방문한 바락 우바마 미국 대통령이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바마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기안대학교 학생들은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했고 우바마는 “이 국가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일부 한국 기자들이 보였던 태도를 풍자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참여했던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우선적으로 주었지만 제대로 질문을 하지 않아 중국기자 루이청강이 아시아 대표로 질문을 했던 것.
기안84의 풍자에 ‘복학왕’ 웹툰 팬들은 당시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작가의 센스에 감탄하고 있다.
TEN COMMENTS, ‘복학왕’의 기안84, 센스가 돋보이네요.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웹툰 ‘복학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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