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이 첫 번째 반성문을 제출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병헌의 법원 출두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지방법원 측에 따르면 이지연은 29일 오전 반성문을 제출했다.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반성문을 제출한 것이라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다희 역시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는 지난 17일부터 21일, 22일, 24일, 28일, 그리고 이날까지 총 여섯 번째다.
이 와중에 이병헌 측은 29일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이병헌이 2차 공판에 출석할 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 참석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출두 여부에 따라 입국 시기도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이지연의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월 11일 오후 2시 이병헌을 협박한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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