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빈자리를 ‘장미빛 연인들’이 잘 메꿨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첫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은 전국 13.3%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왔다! 장보리’의 첫 회 시청률은 9.8%였다. 일단 ‘장미빛 연인들’은 ‘왔다! 장보리’의 인기를 이어 받아 산뜻한 첫 출발을 알렸다.

‘장미빛 연인들’ 1회는 극 중 세 가족의 인물 소개에 집중했다. 또 첫 주연에 나선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방송 전 우려와 달리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끌어 냈다.

반면 ‘왔다! 장보리’와 동시간대 방영돼 기를 펴지 못했던 SBS ‘기분 좋은 날’의 후속 ‘모던 파머’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18일 첫 회 시청률은 4.3%에 불과했다. ‘장미빛 연인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동시에 안방 시청자를 만난 ‘장미빛 인생들’과 ‘모던 파머’, 두 작품의 주말극 대결은 막이 올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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