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잠비나이가 호주 최대 음악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았다.

올해 여름 세계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들인 ‘글래스톤베리’ ‘로스킬데’ ‘엑시트’ 등을 비롯해 14개국 26회의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밴드 잠비나이가 얼마 전 개최되었던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를 통해 호주 음악시장에도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미 ‘뮤콘’의 ‘프로덕션 마스터클래스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라디오 헤드와 아델 등이 속해있는 영국 XL레코딩스의 프로듀서 로디 맥도날드와 새로운 싱글작업을 확정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소식이 더해지게 된 것.

잠비나이는 ‘뮤콘’ 기간 동안 서울을 방문한 호주 워매드(WOMAD)의 디렉터 이안 스코비 (Ian Scobie)와 2015년 축제의 출연을 논의해 출연을 확정지었다.

‘World Of Music, Art and Dance’ 의 줄임말인 WOMAD는 1982년 영국에서 피터 가브리엘 (Peter Gabriel)에 의해 설립된 음악, 예술, 무용의 전방위를 다루는 축제다. 현재는 모체인 영국의 WOMAD UK를 비롯하여,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개최되는 호주WOMAD(WOMADelaide),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WOMAD NEW ZEALAND,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 개최되는 WOMAD Fuerteventura, 스페인 카세레스에서 열리는 WOMAD Caceres로 나뉘어 열리는 명실상부 전 세계 규모의 음악축제라 할 수 있다.

호주 WOMAD는 내년 3월 6일 ~ 9일 애들레이드 도심의 보타닉 공원에서 개최된다. 잠비나이 이외에 영국의 퍼블릭 서비스 브로드캐스팅, 영화 ‘아이엠 샘’의 OST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 Rufus Wainwright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잠비나이는 이외에도 올해 10월 18일부터 22일 까지 중국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인 ‘월드 뮤직 상하이’에서 3회의 공연이 예정돼있고, 12월에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뜨랜스뮤지칼(Transmusicales) 2014’ 출연을 포함한 10회 규모의 2차 유럽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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