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엑소 902014’ 방송화면 캡처

케이블채널 Mnet ‘엑소 902014’에서 소송 논란을 일으킨 그룹 엑소 멤버 루한이 찍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엑소 902014’에서는 워너비스타 린과 신보라가 출연했다. 엑소 멤버로는 수호, 첸, 시우민, 디오만이 참석했다.

루한은 농구드라마 MBC ‘마지막 승부’OST 메인 타이틀을 재해석해냈다. 그는 농구드라마 답게 화려한 농구 실력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루한은 “이제 나이 때문에 힘들다”라며 어려운 기색을 비쳤으나 막상 촬영에서는 상남자다운 포스를 뽐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엑소 멤버들은 “역시 루한이 형”, “상남자”, “잘 할 것 같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엑소 902014’ 관계자는 10일 오전 텐아시아에 “해당 방송분이 루한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편이라서 방송 여부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하지만 앞서 이미 녹화를 끝낸 부분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방송될 계획이다. 향후 방송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오전 루한은 서울중앙지법에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알게 됐다”며“루한은 건강상 이유 및 그룹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net ‘엑소 90201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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