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한 동안 마운드를 떠났던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볼넷 하나를 허용했고 삼진은 네 개를 잡았다. 94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하지만 류현진과 교체되며 마운드에 오른 스캇 엘버트가 7회 콜튼 웡에게 결승 2점 홈런을 얻어맞아 다저스의 무릎이 꺾였다.

류현진의 이날 출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당한 이후 24일 만이다.

당시 15승 고지를 눈앞에 뒀던 류현진은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정규시즌을 먼저 마치고 부상 치료에 전념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왔다.

이번 세인트루이스전은 류현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세 번째 출전한 포스트시즌 경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LA 다저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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