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과대포장을 비꼬기 위한 대학생들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SBS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도 ‘식품 과대포장’을 꼬집는다.

30일 방송되는 SBS ‘매직아이’는 영화감독 봉만대, 백성현, 나르샤가 출연해 흡연 금지, 영상물 심의 등 대한민국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화끈한 공방전을 펼친다.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은 뉴스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식품 과대포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봉만대 감독은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즘 과자를 사면 대부분 그렇다”라며 과자뿐만 아니라 즉석식품, 선물포장까지 번진 과도한 식품계의 포장 꼼수에 대해 비판했다.

MC 이효리는 “과대포장이 식품에만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음반계에 존재하는 과대포장을 솔직하게 고백, 음악이나 내용물보다는 포장에 신경 쓰게 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은 스스로 과대평가 된 점을 폭로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SBS ‘매직아이’는 9월 30일 화요일 밤 11시 30분 방송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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