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테니스팀이 제2의 이형택-전미라와 만났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72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팀이 ‘주니어 테니스 명문’ 홍연 초등학교 테니스부를 상대로 맞아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등장서부터 알토란 같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강한 포스의 홍연 초등학교 선수들은 초등학교 테니스 전국대회 전 부문 1위라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예체능’ 테니스팀을 당황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 날 ‘예체능’ 테니스팀을 놀라게 한 것은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만든 그들의 실력이었다.

그 중 ‘제2의 전미라’로 불리는 박소현 선수는 이형택과 전미라 코치의 선배이자 아빠 박창희 선수의 피를 이어받은 테니스 집안으로 포핸드 라이징이 특기인 현 초등부 여자 랭킹 1위.

이어 김동주 선수는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 2관왕이자 현 초등부 남자 랭킹 1위. 그의 탑스핀 드라이브는 초등학생의 자그마한 몸집에서 나왔다고,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자랑해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의 실력에 정형돈은 “저런 기술도 있냐?”며 경기내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형택과 전미라 코치 또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하는 등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제대로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이 날 펼쳐진 ‘예체능’ 테니스팀과 홍연 초등학교 테니스부의 경기는 그야말로 실전 뺨치는 긴장감으로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며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예체능’ 테니스팀은 파이팅 넘치는 전국구 테니스 최강 초등학생들을 맞아 어떤 필살기로 맞섰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이들의 경기는 ‘우리동네 예체능’ 7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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