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배우 김부선의 아파트 난방비 문제 제기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KBS1 ‘9시 뉴스’에서는 김부선의 아파트 난방비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겨울 난방비가 몇 년째 0원인 가구가 있다는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경찰 수사 중이다. 김부선의 문제 제기에 따라 서울시는 536 가구의 겨울철 27개월 치 난방비 부과 내역을 분석했고 실제로 겨울 난방량이 0으로 측정된 사례가 300건에 달하는 것이 드러났다. 경찰은 주민들이 계량기를 조작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기계 자체의 결함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폭행)로 신고됐다. 이에 김부선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에 따르면 주민대토론회를 열고 난방 비리와 관리 비리를 제보하려고 하는 순간 부녀회장 등이 난입해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김부선은 자신의 맞았던 흔적을 직접 촬영한 자신도 공개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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