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 (토)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하는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 6화 ‘우리는 외계인을 사랑한다’편에서 짝사랑남 김영광(강진구 분)이 경수진(마세영 분)을 향한 폭우 속 고백이 이어진다.

지난 12일 (금) 방송된 5화 방송에서 마세영은 강진구의 고백에 “내가 만만하지? 내가 맨날 장난 받아주고 하니까 그렇게 쉬워 보여? 그때나 지금이나 오빤 변한 게 없어”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세영의 무정한 태도에는 이유가 있었다. 신입사원 시절 진구의 다정함에 세영이 호감을 느끼고 그와 남몰래 키스까지 나눴지만 얼마 되지 않아 진구가 다른 여자와 차 안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모멸감을 느꼈던 것. 훗날 세영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알게 된 진구는 세영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크게 후회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어 오늘(13일, 토) 방송에서는 세영의 오해를 풀기 위한 진구의 눈물 겨운 노력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폭우 속 김영광이 경수진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김영광은 온몸이 비에 젖은 채로 경수진을 향해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며 애달픈 짝사랑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애처롭게 하고 있다. 방송에서 김영광은 경수진에게 “우산 쓰고가. 너 아프면 나 더 미안해져”라며 경수진을 향한 변함 없는 순애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짝사랑남 김영광이 오해를 풀고 경수진과의 로맨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 tvN ‘아홉수 소년’ 6화는 오늘(13일, 토) 저녁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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